<p></p><br /><br /><br>'라돈침대' 사태를 빚은 대진침대 본사와 공장이 가압류됐습니다. <br><br>법원이 집단소송을 앞두고 재산을 빼돌리지 못하게 한 겁니다. <br><br>성혜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라돈 침대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'대진침대'의 재산 가압류를 신청한데 대해 <br><br>[A 씨 / 대진침대 소비자 (지난 5월)] <br>"이 침대 사용하면서 암 수치가 올랐습니다. 리콜로 넘어갈 일은 아닌 것 같아요." <br><br>법원이 일단 소비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. <br><br>대진침대 본사와 공장 부지, 서울사무소 등을 포함해 257억여 원 상당의 재산에 대한 가압류를 승인했습니다. <br><br>이로써 손해배상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대진침대의 부동산 처분이 금지됩니다. <br><br>[한재원 / 변호사] <br>"이번 가압류 인용은 본안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" <br><br>한 명당 적게는 1천만 원에서 많게는 2억 원을 청구한 손해 배상 소송 참가자도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><br>라돈 매트로 리콜이 결정된 까사미아 소비자들 역시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고 집단 소송 준비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<br>성혜란 기자 sanit@donga.com <br>영상취재 김재평 <br>영상편집 김태균
